서울 장충동에 소재한 그랜드엠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 수영장에 아크릴을 설치하였습니다.
아크릴은 2개소에 설치되었고 크기는 각각 13.5m & 6m 길이의 아크릴을 ㄱ 자 형태로
설치되었습니다.
설치에 사용된 아크릴은 ASME PVHO-1 기준을 통과한 코아테크에서 직접 제작한
수중용 아크릴을 사용하였습니다. 코아테크 수중용 아크릴은 잔류 모노머 수치가 0.6% 로서
기준치인 1.6%를 훨씬 하회하며 이를 통해 아크릴의 기대수명 또한 일반 아크릴에 비해 혹은
수입산 아크릴 보다도 월등히 높습니다.
우선 이렇게 긴 아크릴의 경우 중합이라고 불리는 이어붙이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긴 길이의 아크릴을 상차 후 현장으로 운송 하여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ㄱ 자 형태의 아크릴을 붙이지 않은 이유는 아크릴의 수축 팽창으로 인해 우리나라와
같은 사계절의 온도 편차가 심한 곳에서는 수축을 견디지 못하고 아크릴이 깨질 수
있습니다.
아크릴이 제 위치에 자리를 잡고 나면 추가적인 무수축 그라우팅 작업 및 실리콘 작업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그라우팅 및 실리콘 작업이 완성되면 보양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런 보양작업은 추후 다른 공정에서 작업중 발생하여 아크릴에 데미지를 주는 사고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여름철에 직사광선으로 인한 급격한 온도상승으로 인해 작업 해 놓은
실리콘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아크릴 설치작업을 마무리 하고 실리콘 양생을 위해 약 30일 정도를 지나야 합니다.
다음번엔 완성된 모습의 아크릴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