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6일 목요일

수중촬영 스튜디오에 대하여

- 늘어나는 소규모 스튜디오

최근에는 개인의 몸을 멋지게 만들어 사진으로 기록하거나 대회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SNS의 영향력도 점점 커져서 멋진 몸매와 화려한 외모로 연예인 못지 않게 유명한 인플루언서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러한 추세를 통해서 개인 촬영이나 친구 또는 커플끼리 소규모 촬영을 하려는 수요도 많아졌습니다.




- 간편해진 수중촬영

수중촬영을 하기 위해 모델과 사진작가 모두 물 속에 들어가야 한다면 많은 장비도 물속에 들어가야 하므로 불편하고 어려운 작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모델만 물 속에 들어간다면 촬영은 훨씬 간편해질 수 있습니다.




모델이 여러 명이거나 많은 소품과 화려한 배경이 필요하다면 모델만 들어가더라도 꽤 넓은 공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모델이 한 명이거나 커플처럼 두 명이라면 필요 공간은 훨씬 좁아질 수 있습니다. 

공간은 좁아지더라도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모델을 볼 수 있는 창의 넓이는 충분히 커져야 할 것입니다.

실제로 코아테크에서 시공하고 있는 수중촬영용 아크릴 창의 크기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2016년 일산 수중촬영 스튜디오>




<2020년 성수동 수중촬영 스튜디오>


물의 양과 구조물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더라도 모델을 볼 수 있는 아크릴 창의 크기는 점점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중요해진 아크릴 창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철로 만들어진 작은 수조까지 점점 간소해지고 있는 수중 촬영 스튜디오의 구성을 보면 아크릴 창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넓고 튼튼한 아크릴 창만 설치한다면 물을 가득 채우고 오랜 시간 동안 촬영을 진행해도 문제 없을 것입니다.





왜 유리가 아니고 아크릴 창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유리 수조에 물을 채웠을 때 깨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유리 전체에 금이 가서 순식간에 깨져 나가며 물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깨진 유리 파편들은 앞에서 작업하던 인원에게 떨어져 상처를 낼 수도 있습니다. 강화유리가 물을 채우지 않아도 깨지는 사고는 종종 발생했습니다.

그럼, 아크릴은 어떻게 될까요?
아크릴 창은 유리처럼 동시에 전체가 파열되거나 작은 알갱이로 깨지지도 않습니다. 또한 아크릴 창은 잠수함과 같이 사람이 들어가는 압력용기의 관상창에 대한 안전기준이 제정되어 있습니다. 미국 기계협회에서 제정한 국제 통용기준인 ASME PVHO-1 에 의거하여 한국 선급(KR)로부터 인증받은 제품이라면 내부의 수압이나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을 없앨 수 있습니다.  



저가의 중국산 아크릴 판을 수입해서 시공만 하는 경우에는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터운 판을 생산하지 못하는 업체에서 얇은 판을 여러장 붙여서 만드는 라미네이팅 방식으로 생산된 아크릴 창은 중간에 벌레나 먼지 등 이물질이 유입되는 경우가 많고 접착액이 고루 펴지지 못해서 사용중에 들뜸이 발생하거나 내부에 실금과 같은 크레이징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열처리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수압을 받는 순간부터 미세한 실금부터 파열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가장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황변현상입니다. 저가 아크릴은 외부환경에 노출되는 순간부터 황변현상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고 황변현상이 심해져 누래지는 단계를 지나 내부까지 뿌옇게 변해버리기도 합니다.

 


- 코아테크의 시공 사진

국내 유일 아크릴 후판(두터운 판) 생산업체인 코아테크에서는 수중용 특수 아크릴인 코아글라스를 국내외 다수의 수영장, 수족관, 수중촬영 스튜디오, 잠수풀, 정수장, 연구기관 등에 시공하였습니다. 코아글라스는 ASME PVHO-1에 의거하여 한국 선급(KR)에서 정식으로 인증받은 제품입니다. 자외선에 의한 황변(Yellowing)이나 화학물질에 의한 크레이징(Crazing)을 최소화 시켰습니다.



<제주도 수중촬영 스튜디오 시공 현장>





<서울 성수동 시공 현장>





<아크릴 창 시공을 마친 스튜디오>


코아테크 홈페이지 : KOATECH Acrylic


딥그랑블루 수중촬영 스튜디오 (성수)





서울 성수동 딥그랑블루 수중촬영 스튜디오에는

3장의 코아글라스가 설치되었습니다.






코아글라스는 코아테크에서 만든 수중용 특수 아크릴입니다. 미국 기계협회에서

제정한 ASME PVHO-1 국제 통용기준에 의거하여 한국 선급(KR)로부터 인증받은

아크릴로 일반 아크릴과 비교하여 훨씬 더 높은 인장강도와 자외선에 의한 황변현상이나 

화학물질에 의한 크레이징을 최소화한 제품입니다.







아크릴을 세워서 위쪽으로 넣고 수조 안쪽에서 고정해 놓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수조마다 담기는 물의 양은 다르지만 물이 가득 채워지는 점은 같으므로

시공 작업은 3장 모두 똑같이 이루어집니다.

꼼꼼하고 빈틈없이 숙련된 전문가들이 작업합니다.








실리콘 양생이 끝나고 물을 채우기 전 수조의 모습입니다.







물을 채우기 시작한 수조의 모습입니다. 물의 색깔 뿐만 아니라 조명이나 모델에 따라서

다양한 분위기의 작품들이 이곳에서 촬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시화MTV 거북섬 웨이브 파크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이 경기도 시흥에 문을 열었습니다.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거북섬에 위치한 웨이브파크입니다.



웨이브파크는 인공서핑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거북섬이라는 이름대로 섬 모양이 거북이처럼 생겼고

섬 곳곳에는 거북이를 마스코트로 다양한 거북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웨이브파크에서도 아주 커다란 거북이를 볼 수 있습니다.



웨이브파크에도 코아테크에서 만든 수중용 특수 아크릴인 

코아글라스가 설치되었습니다.


이번 공사에는 KOAGLAS 수중용 아크릴 후판이 3장 설치되었습니다.

국내 유일 아크릴 대형 후판(두께 30mm ~ 400mm) 생산업체이자 아시아 유일의

ASME PVHO-1 제조법 승인을 받은 아크릴 생산업체인 코아테크에서 

직접 생산한 수중용 특수 아크릴 후판을 웨이브파크에 설치 하였습니다.





웨이브파크는 3장 모두 곡면으로 성형을 해서 설치를 해야했기 때문에

아크릴 판넬을 재단한 이후에 평소보다 더 많은 공정이 필요했습니다. 





아크릴이 준비되는 동안 현장에서는 방수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콘크리트 구조물의 표면을 고르게 하고 방수 코팅을 마쳤습니다.






아크릴이 꼼꼼하게 포장되어 현장에 도착한 사진입니다.

두꺼운 판넬이 곡면으로 성형된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웨이크파크가 워낙 규모가 크고 아크릴이 설치되는 다이빙풀의 구조 때문에

아크릴을 직접 나르지 못하고 크레인으로 올려서 옮겼습니다.





힘들게 작업한 아크릴이 하늘 높이 올려진 모습을 보면 언제나 조마조마 합니다.





안쪽에 내려진 아크릴을 당겨서 위치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으쌰! 으쌰! 크레인이 할 수 없는 일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밀어붙입니다.






한장씩 조심스럽게 제자리에 끼워 넣은 아크릴 판넬을 단단히 고정했습니다.







아크릴이 고정된 다음엔 꼼꼼하고 숙련된 시공 작업들이 시작됩니다.






바깥쪽 뿐만 아니라 안쪽까지 빈틈없는 작업이 계속 되었습니다.




모서리는 더욱 꼼꼼하고 난이도 높은 작업이 필요합니다.





설치 작업이 모두 끝나고 보양재를 제거한 다음의 모습입니다.

이곳에 물을 채워 다이빙을 즐길 수 있게 만든다고 합니다.







벽 안쪽에서는 아크릴 창을 통해서 물속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넓은 창으로 바다 속을 구경하듯 3방향에서 입체적인 감상이 가능합니다.

다이빙풀에 물을 가득 채웠을 때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시화MTV 거북섬 웨이브파크 현장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시공하는 제품이 최고라는 자부심이 있기에 

힘든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는 코아테크의 시공이야기였습니다.  





대구 메리어트호텔 루프탑 수영장

수중용 특수 아크릴을 생산하고 직접 시공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크릴 업체,

코아테크가 대구 메리어트호텔 공사에 참여했습니다.


<대구 메리어트호텔 조감도>


동대구역 앞에 새롭게 들어서는 메리어트호텔 옥상에는 루프탑 수영장도 있습니다.


<옥상 배치도>

커다란 성인용 풀에 유아용 풀과 가족들끼리만 놀 수 있는 소형 풀장들까지 

다양한 크기의 수영장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옥상에 있어서 전망이 좋다는 루프탑 수영장의 장점은 모두 아실 겁니다.

하지만 하늘만 봐선 아쉽겠죠?

수중용 대형 아크릴로 벽면을 대체한다면 시원하게 물속까지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완공이 안되어 실제 사람들이 노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뜨거운 햇볕이 쏟아져도 사방이 탁 트인 25층 높이에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물이 가득하다면 여유롭게 쉬면서 일상의 피로를 씻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멋진 수영장을 만들기 위해 코아테크에서 어떻게 작업했는지 소개해보겠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아크릴 판넬>


우선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코아테크 본사에서 생산한 수중용 아크릴을

꼼꼼하게 포장해서 동대구역 앞에 있는 메리어트호텔 공사 현장으로 운송했습니다.



아크릴이 무사히 도착했다면 다음은 양중 작업입니다.

까마득해 보이는 꼭대기가 보이시나요?

지상 1층에서 25층 높이까지 대형 크레인을 이용하여 아크릴 판넬을 들어 올렸습니다.






아크릴이 모두 위로 옮겨 지면 판넬이 설치 될 자리에 방수 작업이 잘 되었는지 확인 후 

아크릴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성인용 풀에 들어갈 6M짜리 판넬을 조심해서 제자리에 고정시킵니다.




아크릴이 고정되면 본격적으로 시공이 시작됩니다. 

오랫동안 이어지는 작업은 실리콘 작업까지 끝내야 마무리가 됩니다.





** 옥상에 루프탑 수영장을 설치하고 싶어도 자외선으로 인해 아크릴이 누렇게 변하는 
황변현상이 걱정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튼튼해도 누렇게 변한다면
루프탑 수영장의 미관을 해치는 요소가 될 게 뻔합니다.

수중용 특수 아크릴로 미국 기계협회에서 제정한 ASME PVHO-1 국제 통용기준에 의거하여 한국 선급 (KR)로 부터 인증받은 코아글라스 아크릴은 옥상에서 자외선에 끊임없이 노출되어도 황변현상이 걱정 없고 화학물질에 대한 크레이징을 최소화 시킨 제품입니다.







현장에서 시공하는 제품이 최고라는 자부심이 있기에 

힘든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는 코아테크의 시공이야기였습니다.